JMC는 ‘엔비라텍스의 핵심원료 에이디피오에스(ADPOS, Alkyldiphenyloxide Disulfonate, 알킬디페닐로사이드 디설포네이트) 생산시설 신설 투자 양해각서’를 울산시와 체결했다.

협약에 따르면, JMC는 울주군 온산공단 내 연간 4,500t 생산 규모의 ADPOS 생산시설을 신설해 엔비라텍스 생산 업체들에게 공급한다.

울산시는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·재정적 지원을 한다. 엔비라텍스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없어 친환경성이 탁월해 천연 라텍스를 대체하며 성장하고 있다.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상황에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. ADPOS는 엔비라텍스 중합반응 시 계면활성 촉진을 위해 사용되는 음이온성 유화제다.

JMC는 기존 공장 여유 부지 9만2,672㎡에 건물 연면적 1,243㎡ 규모로 ADPOS 생산시설을 2022년 착공해 2023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. JMC는 이번 생산 시설 투자를 통해, 사업 분야를 기존 사카린, 비씨엠비에서 에디이피오에스까지 확장한다.

정원식 대표이사는 “울산으로 기업을 이전한 후 시의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 덕분에 기존 사업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”면서 “울산시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지역 대표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겠다”고 밝혔다.

송철호 울산시장은 “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의 위생개념이 강화되면서 위생장갑 수요가 증가해 엔비라텍스 수요도 폭증하고 있고,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공장, 음식점, 미용실, 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수요가 예상돼 시장 전망이 밝다”면서 “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”라고 말했다.